사례와 후기
현장에서 남은 말과 기록
별점 위젯 대신, 어떤 자문을 받았고 무엇이 달라졌는지에 초점을 둡니다.
제안서마다 ‘기타 협의’로 넘기던 항목을 포함·제외 표로 옮긴 뒤, 고객 질의 응답 시간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다만 초반에는 내부 영업팀이 표 작성에 익숙해지는 데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시니어·주니어 단가만 있던 표를 기능 묶음 등급으로 바꿨습니다. 같은 ‘알림’이라도 푸시·메일·카카오 여부에 따라 공수가 갈리는 게 숫자로 보이니, 견적 회의가 덜 감정적이 됐습니다.
진행 중 쇼핑몰 개편 — 범위 이탈 점검
착수 후 디자인 시안이 늘어나고, ‘당연히 포함’이라며 쿠폰·적립금 로직이 추가되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점검에서는 계약 당시 포함 목록과 실제 백로그를 나란히 놓고, 이탈 항목을 세 덩어리(디자인 반복, 프로모션 로직, 외부 물류 연동)로 나눴습니다. 각 덩어리에 영향 공수와 선택지(지금 반영 / 2차 계약)를 붙여 고객 미팅에 가져갔습니다. 결과는 2차 계약 분리. 일정은 밀렸지만 팀 야근과 무상 작업은 줄었습니다.
이미 두 달 진행된 건이라 기대가 반반이었는데, 무상으로 들어가던 수정 요청을 재견적 선택지로 정리해 주셨습니다. 고객과 관계가 어색해질까 걱정했지만, 서면 선택지를 보니 오히려 대화가 명확해졌습니다.
영업과 개발이 서로 다른 범위를 말하고 있다는 걸 반나절 만에 확인했습니다. 워크숍 직후 제안서 문구를 고쳤고, 그 건은 수주 후에도 큰 충돌 없이 끝났습니다.